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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4.5)어느날 밤에 생긴 일 - 클라크 게이블 후기, 영화 추천, 고전로맨틱코미디

by under average movie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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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전이어도
흑백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데
워낙 레전드로 유명한 영화라서
보게 된 작품.
 
자그마치 1934년 영화!!!
 
이 영화가 193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싹쓸이하며
아카데미 최초의 그랜드슬램 달성 기록 보유.
 
이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작품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양들의 침묵 뿐이라고 하니
이러면 안 볼 수가 없어서
보게 된 것도 없지 않았던;; ㅋㅋ
 
올해 열린 아카데미가 95회인데
1935년은 아카데미 7회... ㅋㅋㅋ세상에...
 

 

플로리다에 사는 부유한 은행가의 딸 엘리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를 피해 도망쳐 뉴욕행 버스를 탄다. 버스에서 그녀는 근무 시간 중 술을 마셔 해고된 신문기자 피터와 나란히 앉게 된다. 지갑을 잃어버리고도 신고하지 않는 엘리를 보며 피터는 특종의 냄새를 맡고 그녀와 붙어다니게 되는데, 다음 날 그들은 아침 버스를 놓치고 만다. 그러한 와중에 피터는 엘리의 신분을 알게 되고, 엘리는 피터에게 뉴욕에 도착하도록 도와주면 자신에 대한 특종 기사를 쓰게 해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피터는 부잣집 딸이나 부를 탐내 결혼하는 사람에겐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 딱 잘라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북쪽으로 향하는 여행에서 몇 가지 우연찮은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피터와 엘리는 여러 곤경에 휘말리며 점점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여담>
1. 각선미 히치하이킹 장면에  콜베르는
'숙녀답지 않다'고 싫어했지만
대역이 오자 '저건 내 다리가 아니잖아!'라고
화낸 뒤 촬영했다.
 
2. 클라크 게이블이 모텔에서
옷을 갈아입는 장면에서
셔츠 안에 내의를 입고 있지 않았는데,
그 후 수십년간 그러한 유행이
지속되었다고 한다.
 
이 당시에도 하나의 작품으로
파생되는 영향력이 상당했던 듯
 
이 당시에 한국은 일제강점기였는데
반대쪽에서는 이런 작품을 찍고 있었다니..
씁쓸한 역사.
 
보면서 클라크 게이블
기럭지가 프로필 찾아보니 저 당시에
180이 넘는 장신에 얼굴도 작고
외모도 능글맞는 신사 느낌이라
인기가 없을 수 없을 듯한 사람 느낌
 

 
여주는 사랑스러운 느낌 가득
말괄량이 부잣집 딸내미 느낌

정말 잘 된 캐스팅 같았어요
 
남주 입장에서 놀려먹기 좋은 먹잇감? ㅋㅋ
 

 
바로 위 짤이 각선미 히치하이킹의
원조격 짤이라네요
 
ㅋㅋㅋ 저 장면 진짜 너무 웃겼어서
영상으로 보길
 
영화 마지막에 남주의
돈 청산파트 진짜 찐 매력 폭발
 

 
마음 가는데 길이 있다는
아비의 말 따라
결혼식 도주해서 해피엔딩 결말
 
여리고 키워드 마지막까지 웃음
 
이 작품 댓글 의견 보니
영화 로마의 휴일이랑
졸업 느낌 나는 포인트가 있어서
확실히 로맨틱코미디의 전신이 맞는 듯한 공감
 
흑백영화랑 발행년도의 장벽 빼고는
지금봐도 진짜 너무 재밌는
티키타카 츤데레 로맨스영화여서
감안해 4.5 강추급 평점 발행!!
 
저작권 만료 영화라
유튜브에서 관람했으니
관심 있다면 유튜브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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