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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3.2) 정적인데 처절함 - 피아니스트 후기

by under average movie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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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유명 음악학교의 피아노 교수 ‘에리카’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공대생 ‘월터’를 만난다.
 첫눈에 반한 그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외롭고 쓸쓸했던 그녀의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머뭇거림도 잠시, 에리카는 자신이 꿈꿔왔던 은밀하고도 치명적인 방식의 사랑을 요구하는데…

 


 

전쟁영화의 피아니스트가 검색될 줄 알았으나

피아니스트 영화 검색 시 이 작품이 먼저 뜨는 게

신기한 영화

 

남주가 the calling 리더 닮음..

하지만 그 밴드 리더보다는 조금

골격이 더 크고 굵음

 

이 영화는 2001년 제54회 칸국제영화제

그랑프리-여우주연상-남우주연상까지

칸 역사상 전무후무한 3관왕 석권하고

2004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를

원작으로 한다는 레전드 영화라는 말에 보게된 영화인데...

 

음.. 어렵다..

이자벨 위페르라는 배우가 엄청 유명하고

존경받는 인물이라는데 눈빛으로 연기가 되는 게 신기

 

영화가 톤이나 배경이 정적이고

인물의 표정도 정적임에도 인물 내면 속에

정신 나갈 것 같은 게 보여지는 느낌

 

우울하거나 기분 안 좋을 때 보면

더 악화될 수 있는 영화;;

 

남주, 여주, 여주 엄마

다 또라이라 완전 파국 영화 ㅋㅋㅋ

 

보면서 여주의 뒷모습 샷이 잘 나오는데

여주의 속내를 숨기고 사는

이미지를 노린 연출 같음

 

사랑이 전부는 아니라는 대사가

이 영화의 핵심인 듯

욕망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니까

 

여주 엄마 - 딸을 억압해서 내 입맛대로 하길 원하는 욕망

여주 - 가학적이고 반항하는 욕망

남주 - 그저 한 순간의 재미를 따지는 욕망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릴 영화라

영화평 꼼꼼하게 보고 봐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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