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오전 11시
목동 cgv에서 시사회 본 후기!
<줄거리>
#어느 날, 눈 떠보니 평행세계!
아내 ‘올리비아’와 다투고 만취 상태로 잠에서 깨어난 ‘라파엘’은
평소와 다름을 느낀다. 같은 듯 다른 세상.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로서의 삶은 간데없고 중학교 선생님이라고!
베프 ‘펠릭스’는 탁구광이 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아내 ‘올리비아’는 자신을 아예 모른 채 유명 피아니스트로 살고 있다.
#이 사랑을 기억하니?
평행세계로 오게 된 원인이 운명적 사랑이었던
‘올리비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라파엘’은
다시 그녀의 사랑을 얻으면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다가가지만
그녀 곁엔 모든 게 완벽한 ‘마크’가 버티고 있다.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 ‘펠릭스’의 도움으로
그녀의 마음을 공략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ㅡㅡㅡ
프랑스 영화인 오늘의 영화!
그래서인지 프랑스 영화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랑
곡 선곡이 눈에 띄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전 이 영화를 보고
<언터처블:1%의 우정>이 생각나더라구요
카메라 찍는 구조 - 얼굴샷, 배경샷
ost - 잔잔한데 몰입되는 피아노곡
매치가 되게 비슷한 느낌이에요.
전 언터처블을 강추할 정도로 좋게 봤는지라
이 영화도 좋았어요.
내용은 학창시절 때 만난 남주 여주가
연인으로 발전해 알콩달콩 연애하고
함께 10년을 보내는데
남주는 아주 유명한 작가가 되어요.
유명해진 건 좋은데 문제는
남주가 왕자병에 걸려 자기만 생각하고
여주는 외면하는 것!!
에잉.. 저러다 큰일난다...하며
봤는데 역쉬나!!
여주와 대판 싸운 다음 날
평행세계로 이동한 남주.
평행세계에서 남주는 평범한 중학교 교사이고
여주는 반대로 피아노 스타!
이전 세계에서는 여주가 남주 위해
내조하다 자신의 꿈을 다 버리는데
평행세계는 정말 반대의 상황이!
이전 세계에서 여주는 피아노를 치다
피아노 선생이 됐거든요.
남주는 평행세계에서 당연히 어이 없어하죠.
이전 세계에서 나는 최고!였는데
갑자기 아무도 날 기억하는 사람이 없으니
하루 빨리 다시 전 세계로 돌아가고픈 마음만.
그런 남주에게 베프가 있어서
이 친구에게만 비밀을 공유하고
여주와 잘돼서 돌아가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답니다.
그런데 ㅋㅋㅋ 저 남주 베프가 아주 웃겨요.
감초역할을 제대로 해서
많이 웃었네요 ㅎㅎ
그래도 마지막에는 멋진 순애보도 보여주고
기억에 남는 조연 캐릭터!
결말은 해피엔딩.
훈훈하게 남주가 철 들어요.
스포
남주가 이전 세계에서 작가인데
소설에서 여주(아내)를 죽이고 자기만 살게 하는데
이걸 바꿔서 자기가 죽는 걸로 하고
여주한테 읽어달라 하는데
여주는 이를 다 못 읽어요.
보면서 어...했는데
남주가 여주가 공연할 때 몰래 다시 와
자기 소설을 빼가요.
???
저러면 못 돌아가는건데?했는데
평행세계에서 행복한 여주의 모습을
지켜주려는 듯한 모습이
더 감동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평행세계 영화는 이게 참 헷갈리는 게
남주가 이전 세계에서 평행세계로 왔으면
지금의 '나'가 평행세계 사람이 됐으니
이전 세계의 '나'는 존재가 사라지는 건지
아님 새롭게 그 자리를 메꾸는 건지
궁금하네요.
ㅡㅡㅡ
종합하면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의
노래자락이 생각나는 영화에요.
그래서 연인, 부부들한테
특히 추천드리고
다른 분들은 본인에게 귀중한 물건들에
이입해서 보면 느낌이 살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제가 랜섬웨어 걸려서 사진, 파일 다 날라가 버려서
이런 글도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백업 잘 하세요.
참고로 남주 잘생겼고
여주는 레베카 퍼거슨(미임파 5 여주)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본인인가? 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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