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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미쳐가는 강박 - 바톤핑크 후기, 스릴러, 영화

by under average movie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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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을 찬양하는 드라마를 써서 유명해진 극작가 바톤 핑크는 헐리웃 영화계에 진출하기 위해 LA로 간다. 그러나 핑크는 기대와 불안감을 안고 만난 영화사 사장 잭 립닉과의 첫 대면에서 얼떨결에 레슬링 시나리오를 써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레슬링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핑크는 시나리오가 진전이 없어 고민하던중 옆방 찰리와 친해진다.
그리고 우연히 WP 메이휴를 만나 그의 비서 오드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서로 외로운 처지에 있는 두 사람은 핑크의 방에서 하룻밤 사랑을 나눈다. 잠에서 깨어난 핑크는 바로 자신의 옆에서 피투성이로 살해된 오드리를 발견하고 경악한다. 당황한 핑크는 찰리의 도움으로 시체를 처리한다. 하지만 찰리가 사람들을 죽인후 목을 잘라버리는 사이코 킬러 문트라는 사실을 알게된 핑크는 영감을 얻어 시나리오를 써내려 간다.


스릴러 영화로 추천 글이 있고
나름 줄거리가 재밌어 보여 보게 된 영화

다 본 후기를 말하자면
이게 뭐지.?

코엔 감독하면 특유의
불친절한 미학과 연출, 내용 얘기가 많은데
이 바톤핑크도 이런 구성의 조합이라
보면서 아.. 이거 계속 봐야 돼?할 정도로
취향이 안 맞았음

하지만, 찐 마지막 파트들
임팩트가 진짜 좋아서 후반부 씬들로
전반부의 안 맞는 부분이 좀 잊히는 기분

영화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끝없이 길어 보이는 붉은복도와 액자
주인공의 심리 강박에
나까지 짜증이 치솟는 느낌 들 수 있어
우울하거나 정신이 약한 사람은
더 정신 난잡해질 것 같아서 비추

진짜 예술가적 스트레스나
인간의 강박, 소통의 부재, 정신세계 조합
영화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이 영화의 진가를 일반인이 느끼기에는 힘든 듯

확실하게는 영화에 미장센이 있어서
영화 공부하는 사람은
봐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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