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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3.8)헵번의 사랑스러움 - 티파니에서 아침을 후기리뷰, 사진

by under average movie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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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뉴욕. 검은 선글라스에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홀리 골라이틀리(Holly Golightly)가 택시에서 내려 보석상 티파니 앞을 활보한다. 그녀는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며 부유한 남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화려한 신분상승을 꿈꾸는 여성이다.

어느날 폴 바잭(Paul Varjak)이라는 가난한 작가가 할리의 아파트로 이사를 오는데, 사정상 전화를 빌려쓰기 위하여 홀리의 방에 들어간 폴은 묘한 매력을 풍기는 홀리에게 범상치 않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특히 한밤중에 폴의 침대에 스스럼없이 들어가 함께 잠이 드는가 하면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데, 폴은 이런 홀리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그녀는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 꿈 같은 상류사회를 동경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홀리는 마약 조직과 관련되었다는 혐의로 경찰서에 연행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홀리와 결혼하기로 한 상류사회의 남자가 그녀 곁을 떠나자 홀리는 큰상실감에 빠지게 되고, 폴은 그런 홀리를 위로하며 사랑을 고백하지만 생각처럼 잘되지 않는데....

뉴욕 5번가에 있는 보석상 티파니를 세계적인 상점으로 만든 이 작품은 뉴욕의 상류사회에 진입하기를 열망하는 밑바닥 인생의 삶과 애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홀리는 달빛 은은한 밤의 인간적 서정을 느끼면서도 부와 상류층의 상징인 보석상 '티파니'를 동경하기 때문에 꿈과 현실의 괴리감을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가난한 작가 폴과 색다르고 부드러운 사랑을 나누면서도 부자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인 동시에 빈부 격차 등 대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통찰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원작자인 카포티는 원작에서 홀리를 매춘부는 아니지만, 돈이 많거나 법인카드(expense account)를 쓰는 남자들과 고급 레스토랑이나 클럽에 동행하고 그 댓가로 보석이나 돈을 받는, 또 그들 중 누구와는 홀리가 원한다면 잘수도 있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커포티는 홀리역에 오드리 헵번이 아니라 좀더 화려하고 섹시한 마릴린 먼로를 원했지만 먼로는 영화사의 계약문제로 인해 출연할수 없었다. 영화의 홀리는 취집과 신분상승에 목메단 여자로 나오기는 하지만, 남자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거나 하는 장면들은 나오지 않고, 훨씬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게 그려졌다


현재 저작권 만료로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는 고전 영화

솔직히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서 보고 싶었는데
본 소감으로는 그닥 내용에서의 재미는 없고
오드리 헵번 미모 덕질하기 완전 좋다는 것?

미모가 보는데 큰 눈에 시원한 입매랑
표정 부자인게 지금 현 마고 로비 할리퀸 느낌
너무 잘 나서 깜짝 놀람

사실 오드리는 외모가 너무 유명한 고전미인이라

연기로도 상 여러개 받았어도 로마의휴일만 보고는
잘 모르겠는데
이 작품 보고는 연기 잘 하는 게 보여짐


다만 영화에서도 담배 많이 피던데
실제로도 골초라서 암으로 돌아가셨다는 게 안타깝..

오드리헵번 덕질 캡쳐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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