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평균이하입니다!!
오늘은 현재 상영되고 있는 아이 캔 스피크라는 영화를 들고 왔어요!
보통 저는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는 타입이라 영화관을 잘 안 가요.
영화값이 비싸기도 하구요;;
그치만 가끔씩은 영화관의 그 분위기가 좋아서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ㅎㅎ
아이 캔 스피크는 고터 지하 메가박스에서 관람을 했는데요
보통 영화관은 지상 꼭대기에 있는 걸로 알았는데 지하에 영화관이 만들어진게 신기하더라구요??
근데 메가박스 내부가 너무 어두컴컴하게 만들어서 좀 우울하더군요...
쨌든 영화 후기 말씀드리겠습니다~
참! 현재 상영되고 있는 영화라 세부 캡쳐가 없고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으로 대신할게요~
일단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사진과 해설이 들어가기 전에 조금 끄적여 본다면
영화 초반 시작에 영화 제목이 뜨는데 아이 캔 스피크가 뜬 후 아이가 보라색으로 강조돼서
한번 더 쓰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건 i(나)를 강조한다는 뜻이고
'나'라는 사람의 자기 주장성을 드러낸다고 봤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는 위안부 피해자로 살아온 사람이 '나 여기 있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참 적절한 강조죠?
영화 서칭을 했는데 할 말이 있는 사진은 인터넷에 없어서 그냥 글로 적어볼게요.
초반에 이제훈이 구청출근을 하는 날에 아무도 사람이 없다가
갑자기 사방에서 우르르 사람이 출근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정말 칼같은 한국인이군! 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ㅋㅋ
아! 그리고 이제훈이 9급 공무원으로 나오는데 호봉이 5호봉이라구 하네요?
9급인데도 호봉이 그렇게 높나요?? 이건 제가 잘 몰라서 체크해 논 부분이네요.
이에 대해 아시는 분???
아래는 영화 사진들입니다!
영화 초반엔 나옥분이 구청에 민원을 넣는 장면이 계속 나와서 사람들이 지루하다고 했는데
네.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근데 전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좋았어요.
자신이 사는 곳 주변에 신경을 하나하나 기울이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이런 부분이 고쳐져야 한다고 구청에 서면제출하는 직접적인 행동을 현대인들은 잘 안 하잖아요?
자기 살기도 힘들고 그냥 조용히 살기를 원하니까요.
그런데 나옥분 여사는 이런 행동을 즉각즉각 하는 것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한국인의 오지랖에 대한 공감대랄까요? ㅋㅋ
위의 사진은 영어를 배우려고 하는데 영어 학원에서 퇴짜를 맞는 나옥분인데,
어쩌다보니 영어 학원에서 이제훈이 영어 만렙자로 나온 걸 듣고
제자로 받아달라며 구청에서 영어책들고 시위하는 장면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귀엽
사진의 가운데 학생은 영화상에서 이제훈의 남동생으로 나온답니다. 참고로 영화에서 형제의 부모님은 없음으로 나와요. 남학생은 19살 청소년인데 이제훈도 일을 하다보니 잘 챙겨주지 못해요. 그런데 우리 나옥분 여사가 학생을 픽업해서 밥을 챙겨준답니다. 이 일을 통해 이제훈은 나옥분 여사의 영어선생이 된답니다!!.
영어 공부하시는 의지의 할머니! 명대사: 백과사전이 영어로 뭐죠? 원 헌드레드 딕셔너리 ㅋㅋㅋㅋㅋ 제 생각이랑 너무 똑같았던 일차원적인 대답 ㅋㅋㅋㅋㅋ (참고로 나옥분 여사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친구의 소원을 대신 들어주기 위함과 자신의 남동생과의 만남을 위해 공부하는 거랍니다. 이 내용에 관해선 영화로 보셔야 합니다. 눈물 펑펑!)
영어 공부를 계속하고 어느정도 됐다 싶으니 이제훈은 할머니를 술집에 데리고 와 외국인들에게 5분, 10분 타임을 정하고 대화하고 오라고 합니다. 스파르타!!!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영화로 보세요 ㅋㅋ 귀엽
전 위 사진의 남산이 보이는 남산타워 근처 벤치씬과 슈퍼앞 평상씬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보름달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요. 색감도 그렇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ㅎㅎ 위 대사의 명대사는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어 였네요.
위 족발집 여자분 연기 잘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스크린에서 봤음 하네요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생강오솔길 드립을 치는 장면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생강오솔길 노래는 영화상에서 2번이나 나와서 궁금해서 찾아보니 노래 제목이 생강오솔길이 아니라 꽃반지 끼고라네요. 은희님이 부르신 곡!
(근데 평상에서 술 먹으면 안 된다면서요? 왜죠?)..
위 사진에선 증언하겠습니다와 아이 캔 스피크, 하왈유? - 아임 파인 땡큐 앤 유?가 명대사인데 솔직히 위 사진 장면의 대사는들은 모두 명대사고 계속 눈물샘 펑펑 터질 장면이에요. ㅠㅠ 극장에서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코 훌쩍훌쩍 눈 부비부비하는 거 보고 음??? 이랬어요. 전 목까지 올라오고 눈물이 그렁그렁했는데 눈물은 안 흘렸거든요. 위 사진 이후 마지막 씬에 일본의 사과 받아야 한다며 건강챙기는 나옥분 할머니의 모습이랑 외국에 가니 흑인 입국심사원이 캔 유 스피크 잉글리쉬? 하니깐 나옥분 할머니가 뜸들이다 오브 콜스!하고 끝나는데 찡하더군요. 전 솔직히 아이 캔 스피크 할 줄 알았는데 ㅎㅎ 오히려 물론이지!하고 끝내니 임팩트가 더 있었네요.
영화를 정말 간결하게 표현한 글입니다! "우리가 더 늦기 전에 말하고, 귀담아 들어야 하는 이야기를 무례하지 않게, 비장하지 않게 담아냈다." 네. 여기까지가 아이 캔 스피크 영화에 대한 저의 후기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실 분은 영화의 후반부에선 울컥울컥한 장면이 되게 많아서 울보이신분들은 손수건 필참!! 전 진주댁 오열씬과 족발집 여자의 사과씬 나옥분 여사의 증언씬이 가장 울컥한 장면이었네요. 제가 평하는 아이캔 스피크는 찡하다가 기분좋다가 또 울컥하다가 이러다 엉덩이에 뿔 나겠네!! 이런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을 보면 9점이 넘고 전문가 평점도 7.25로 높은 작품이라 꼭 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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