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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3.6)set me free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후기

by under average movie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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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인 맥머피(Randle Patrick McMurphy: 잭 니콜슨 분)는 교도소에서 정신 병원으로 후송된다. 정신 병원이 감옥보다는 자유로울 것으로 생각했던 맥머피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정신 병원에 수감되어 있는 하딩(Harding: 윌리암 레드필드 분), 마티니(Martini: 대니 드비토 분), 체스윅(Cheswick: 시드니 래식 분), 빌리(Billy Bibbit: 브래드 듀리프 분), 데버(Taber: 크리스토퍼 로이드 분), 시멜로, 추장(Chief Bromden: 윌 샘프슨 분), 프레데릭슨(Frederickson: 빈센트 쉬아벨리 분) 등과 생활하면서 맥머피는 그들이 겉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병원내의 압력에 의해 짓눌려 사는 죽은 인간들임을 간파한다. 그리고 그러한 압력의 주범이 레취드(Nurse Ratched: 루이스 플레쳐 분) 간호원임을 알게 된다.
맥머피는 환자들을 끌고 병원을 빠져나가 낚시를 다녀오거나 파티를 여는 등 의도적인 반항을 시도하지만 레취드 간호원으로 대표되는 병원내의 시스템이 너무나 막강하다는 것을 꺼닫고 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켄 키시(Ken Kesey, 1935~2001)가 쓴 1962년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여 1975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이다. 비평가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은 작품임과 동시에 AFI 선정 100대 영화에 선택될 정도의 걸작[2]이면서 1993년 미국 국회도서관 미 국립영화등기부의 영구 보존 영화로 선택되어 소장된 작품이기도 하다.

아카데미 빅5 섭렵한 레전드라 불리는 이 영화


니콜슨도 니콜슨인데 여주인공이 영화에서 일반인인데 더 또라이 같은 눈 연기가 소름돋게 감탄 나옴

아! 그리고 조연에서 눈이 맑고 잘생긴 남조인 '브래드 드리퓨'라는 분 눈에 확 들어오던 사람.
필모가 나름 반지의 제왕, 처키 등 괜찮은데 뻐꾸기 작품 보고 느낀 강렬함에 비해서는
막 엄청나게 터지지는 못한 것 같아 개인적 아쉬움;;


작품 비하인드

  • 소설과 영화의 제목인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거위다. 정확히 말하자면 제목의 올바른 번역은 "한 마리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갔네"인데, 이는 이 귀절이 다음의 노래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전략) 거위 세 마리, 한 마리는 동쪽으로, 한 마리는 서쪽으로, 한 마리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갔네"[8] 게다가 미국에서 뻐꾸기를 뜻하는 'cuckoo'는 '정신이상자' '미친 사람'이란 의미도 내포한다.
  • 이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석권하고 입소문을 타면서, 당시 미국 내에 만연하던 대형 정신병원들의 인권침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그 후 미국 연방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정신질환자들의 장기 입원을 최대한 못하게 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통원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탈원화 운동이 일어나고, 전두엽 절제술 같은 위험한 치료법 대신 언제든지 중지가 가능한 약물요법 위주로 치료 방법이 바뀌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솔직히 워낙 레전드 클래식 영화 반열에 올랐고
평점도 보면 9점대인 것 보고 많이 기대했는데
기대에 비해서는 조금 그렇게 인상깊지는 않은 느낌. 물론 개인차

다만, 정신병원에서의 내용을 가지고 70년대에
이 정도 수준의 사회적 문제를 짚으면서 희화화 하는 서술력은 기가막힘

놀랐던 건 이 영화 때 니콜슨 나이가 40대 이전인데 어째서...?
외모가 한결같이 노안..

이 영화는 코끼리 사슬 얘기랑 일맥상통한 내용이라
주제의식은 간단한 편. 내가 세운 틀에 나를 맞춰 나를 좀 먹게 하지 말 것.

제목에서 뻐꾸기는 '탁란'이라고 새가 다른 새의 둥지에 자기 알을 낳아 키우게 하는 일을 하므로
뻐꾸기 둥지라는 건 맞지 않음
그럼에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이미 뻐꾸기한테 점령당한 다른 새 둥지에 불시착한 경우를 의미하지 않나 싶음

뻐꾸기 - 간호사
원래 둥지의 새 - 병동 사람들
날아간 새 - 니콜슨,추장

이 장면 감정이 고조될 때 물 분수를 하면서
감정의 분출자 역을 담당하는 니콜슨의 캐릭터를 잘 드러내 준 것 같아 좋음

이 장면의 능청스러운 쇼맨십이 수상에 한 부분 일조하지 않았을까 함

잭이 죽고 추장이 잭이 생각한 방법대로 탈출하는 씬인데
이 장면에서도 물 분수가 나오며 이제 감정 분출자는 추장으로 변하는 구성이 참 좋던

약간 지루하다면 지루하기도 한데 의미하는 바나
해당 영화의 발매년도 생각하면 짜임새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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