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씨네큐브에서 힙노시스 오전 시사회 본 후기
평일 오전 10시 30분 시사회라 그런지
확실히 일반인분은 거의 없었고
기자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사실과 과거 자료를 기반으로 한 다큐영화라서
스포랄 게 없지만 혹시나
제작 비하인드를 모르고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제 후기가 스포일 수 있으니 주의!
영화는 힙노시스의 탄생부터 전성기,
분열과 끝까지 모두 보여주는
일대기식 전개에요
실제 주인공과 주변인,
실제 작업을 한 셀럽들의 인터뷰가
중점으로 나와서 인물 서술형 다큐가
안 맞으면 조금 지루할 수도?
보면서 중간중간 손그림으로 그려진듯한
앨범 애니메이션으로
챕터를 나누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힙노시스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한 건
악수하는 불타는 사람이라고 보는 사람!
그래서 이 작품 관련 비하인드를
눈 여겨서 봤어요
그 당시에 스턴트 배우가
영화 출연도 아닌데 왜 해야지? 했고,
심지어 현장에서 불이 바람에 얼굴에 번져서
얼굴 한쪽이 그을리기까지 했다고 해요 ㅠㅠ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지금까지
어떤 영화에 출연했는 지를 많은 이가 모르지만
핑크 플로이드 LP커버샷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기억한다는
그 말이 기억에 남아요
뭐든 열심히 하는 자에게
빛이 닿는다는 교훈이!! 크~
아!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의 인터뷰 비중이
꽤나 커서 LP에 찐이구나 했는데
힙노시스랑은 작업 안 했다는 말에 다들 터짐 ㅋㅋ
웃수저... 이유는 MONEY..
오아시스의 과거 생각하면
돈 때문에 서러웠으니 돈 생각 않고 작업하는
힙노시스랑은 안 맞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ㅋㅋㅋ
뭐 그래도 오아시스의 앨범 커버도
워낙 유명하니 그럼 된거죠 뭐
인터뷰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시절 강렬한 시대를 산 사람들이라 그런가
뭔가 나사가 좀 나간 사람들끼리
잘도 만났군.. 싶은 느낌을 받아서
예술은 역시 일반인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겠더라고요?
비틀즈 폴 매카트니의 인터뷰는 진짜
외유내강 그 자체.
내 의지가 확고한데 너 안돼?
그럼 너 빼고 GO!의 의견을
그대로 관철하는 줏대가 멋있더라고요
(이래도 상관없는 신급 커리어가 있기는 하지만 ㅎㅎ)
과거 록밴드 음악과 LP커버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 보시길 추천드려요!
밴드로는 핑크 플로이드, 비틀즈 좋아하면
잘 맞을거에요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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