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리지널 영화이지만
애플 공개 전 용산 아이파크몰
극장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 된 영화
<플로라 앤 썬>
당첨안내 문자에 정확한 티켓 배부 위치가 없어
보통 용산에서 하는 시사회 티켓은 6층에서 받아
6층 에스컬레이터 뒤쪽을 가니
다른 시사회로 줄이 길게 나 있더라고요?
여기서 영화 상관없이 다 같이 배부 하나? 싶어
줄 오래 대기타서 물으니
7층을 가야 한다고 해 당황..
심지어 7층에 가도
또 다른 시사회 배부 부스를 봐서
대체 어디에서 티켓을 준다는 말인가!하다
7층 안쪽에서 발견한 부스 ㅋㅋ
7시 30분 타임이라 다행이지
7시였으면 퇴근러라 입장 못 할 뻔..
담엔 꼭 문자에 배부 위치 좀 알려주길... ㅠㅠ
그렇게 본 영화 <플로라 앤 썬>은
<비긴 어게인> <원스> <씽 스트리트>를 만든
‘존 카니’ 감독의 새로운 음악 영화!
참고로 비긴 어게인, 원스, 씽 스트리트 다 본 사람.
4개 영화 순위를 매기면
씽 스트리트>비긴 어게인>플로라 앤 썬=>원스
존 카니 감독 스타일이 음악영화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확 재밌다거나
조여지는 스토리가 아니라
지루한 부분을 어떻게 덜어내는지
완급조절 부분에서 선호도가 갈릴 것 같아요
플로라 앤 썬은 이 부분에서 사실
이전의 존 카니 감독이 만든 음악 영화 중에서는
가장 개그감이 넘치고 유쾌한 영화라
기분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싱글맘인 플로라가 마지막 전남편의 태도를
어떻게 이해하고 음악을 연주하는지는 의문이고
엔딩크레딧이 어정쩡한 수준에서 올라오며 끝나버려
사람들이 다들 어? 끝이야? 했던 게 웃음 포인트
두루뭉술한 듯한 결말이라서
결말 애매모호한 것 싫으신 분은 안 맞을 영화.
영화 보면서 여주인공인 이브 휴슨의 마스크가
되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조셉 고든 래빗은 예전 모습을 영화에서 보다 보니
이 영화에서 확 나이듦을 느낀 의견 존재 ㅋㅋㅋ
하지만! 조토끼(별칭) 특유의 익살스러움이나
부드러운 목소리가 여전히 매력적이었네요
이런 인디쪽에도 차별없이 출연하는 작품선택이 멋진듯
영화는 음악 영화답게 음악도 많이 나온 편인데
아래 장면 속 음악이 젤 좋았어요
아! 참고로 여주가 아주 돌i라서 재밌어요
억척스러운 미혼모가 아니라
파이터 기질의 젊은 미혼모
17살에 애를 낳아 그 아이가 14살인걸로 기억해
아마 31살 예상
(17살에 애 낳으면 중딩 때 31살이라니;;
40살 되기 전에 아이 독립 가능 ㄷㄷ)
개인적으로
1. 결말이 맥없이 끊기는 것
2. 행동에 의문이 가는데 유추되는 것도 없이
해당 설명 없이 점프해버리는 것
2가지를 안 좋아하는데
이 부분들이 이 영화에 조금 존재해
제 기준으론 추천까지는 아니고
킬링타임용으로 힐링할 수는 있는 영화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티켓 배부 받으며 같이 준 티코스터?
정사각형 코팅판이라서 코스터 용도 맞겠죠?
찐한 핫핑크색에 타이포와 헤드폰 그림이
미니멀한 포스터 느낌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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