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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력 한 스푼 스크랩

할리우드의 남사친 여사친 -레오랑 케이트

by under average movie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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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351032&memberNo=31724756

1. <타이타닉>으로 시작된 인연
세기의 로맨스 영화로 손꼽힐 <타이타닉>에서 만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그러나 실제로는 연인이 아닌 절친이 되었습니다. 물론 케이트는 <타이타닉>을 찍기 전부터 레오의 팬이었고, 실제로 좋아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때마다 레오는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웃어넘겼다고 해요. (때때로 우리 한번 만나볼까? 했지만 우린 맨날 만나면 웃기기 때문에 진지해지는 게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타이타닉> 촬영 당시

레오와 케이트는 <타이타닉> 촬영장에서

 

 

장난도 많이 쳤는데요. 레오는 힘들 때 케이트에 기대 울기도 했다네요. 이후 잠시 연락이 끊겼지만 몇 년 뒤 케이트의 생일날 레오가 '네가 많이 보고 싶다'고 적힌 카드와 선물을 보내면서 다시 친해졌습니다. 15년 뒤 <타이타닉> 3D 재개봉 당시에는 레오에게 뚱뚱해졌다며 절친 디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2. 케이트 결혼식에 케이트의 손을 잡고 입장한 레오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건 보통 아버지의 몫인데요.

2012년 케이트의 세 번째 결혼식에서 그녀의 손을 잡고 입장한 사람은 바로 레오였습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 스틸컷, 중간에 낀 반지가 레오가 준 반지

3. 레오가 선물한 반지를 항상 끼고 있는 케이트
<타이타닉> 이후 11년 만에 함께 찍은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촬영이 끝나고 레오는 케이트에게 반지를 선물했는데요. 반지 안에 새긴 글은 비밀이라고 합니다. 케이트는 이 반지를 결혼반지와 함께 늘 끼고 다닌다고 해요. 놀랍게도 이 영화의 감독은 당시 케이트의 남편이었고, 둘의 러브신도 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할리우드 클래스 남다릅니다.)

2009 골든글로브 시상식
2016 아카데미 시상식

4. 시상식 일화
그리고 역대급 일화가 또 있습니다. 200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케이트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남편보다 먼저 레오에게 "13년 동안 널 사랑했다"라고 수상소감을 남겨 화제가 되었죠. 이를 듣는 레오는 눈이 글썽글썽(ㅠㅠ).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 레오가 울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 표정 보고 싶어 죽겠다고...(ㅋㅋㅋ) 마찬가지로 레오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도 감격하며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죠. (손 모은 것까지 판박이!)

5. 그 밖의 깨알 일화
▶ 인터뷰어가 레오에게 케이트의 누드 화보를 본 적 있냐고 묻자, 잡지는 갖고 있지만 보진 않았다고 대답했는데요. 급기야 펼쳐서 보여주자 안 보려고 손으로 가리는 레오.(부끄부끄)

▶ 케이트는 작품을 고를 때 레오 말고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하고요. 레오는 케이트의 아이들을 잘 챙겨 산타클로스 같은 삼촌이라고(ㅋㅋㅋ)... 또, 케이트는 "레오는 한 번도 내 남친이었던 적이 없었지만 어릴 때 만나 엄청난 영화를 함께 찍었고, 그걸로 얻은 가장 멋진 건 그와의 우정"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레오랑 케이트의 사이는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정말 멋진 관계지 않나요??

결혼식에 아버지 대신 인도해주는 사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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