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는 셰이프 오브 워터!
줄거리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와 서로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리차드 젠킨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음악을 함께 들으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목격한 호프스테틀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그 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실험실의 보안책임자인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그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한다.이에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워낙 아카데미의 픽을 당한지라 궁금해서 보게 됐어요!
물론 괴물과의 사랑을 그린 점도 저한텐 은근 취적인지라...
사람과 사람 로맨스는 질렸나 봄.. ㅋㅋㅋㅋ
후기를 말하자면 좀 잔잔한 느낌이 지루할 수는 있는데,
몽환적인 여주와 몽환적인 색감, 연출 구경하느라 괜찮았어요!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 여주의 자위씬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던데
전 오히려 자위씬은 필요한 것 같고, 악당놈의 섹스씬이 왜 있어야 했는가가 의문..
여주의 자위씬에 대한 해석은 캡쳐 중간에 나올 예정!
그럼 캡쳐랑 해설로 가볼까요?
오늘은 사진으로 결말 스포가 있네요.
물 속에서 시작하는!
오늘의 생각
시간은 우리 과거로부터 흐르는 강에 불과하다
time is but a river flowing from our past.
문장이 끝내주네요
색깔이 붉디 붉죠?
색 사용에 주의해서 보심 이해가 쉬워요!
여주는 빨간구두를 원한답니다.
빨간구두하면 동화생각나지 않나요?
그 동화는 비극인 듯 비극아닌 듯 한데, 이걸 암시하는 것 같죠?
저는 이걸 복선으로 봤어요.
티비에서 나오는 탭댄스를 맞추는 할아버지.
여주의 옆집 이웃
여주 청소하다 괴물과 만나요
괴물 밥까지 챙겨주려함.
괴물 귀여움.
왜케 귀엽게 만드신 거?
괴수라 함 한국영화 괴물급은 돼야지. 음흠흠.
저 정도 귀여움이면 사랑에 빠질만한.....
뀨?
음 등지러미는 조큼 거시기하네요.
깐 계란 탐내는 괴물.
턴테이블 들려주는 여주
여주가 참 비현실적이죠?
괴물한테 첫눈에 펄인럽 한 뒤 밥 줘, 음악 들려줘 아주 신장까지 빼 주겠어요
그만큼 여주와 통하는 사람이 없다는 걸 알게 해주는 듯한 느낌.
이젠 계란을 껍데기채로 주는 여주!
깐 상태에서 원래 그대로의 상태로 주는 변화 신기하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주는 것.
이는 있는 그대로를 여주가 이해해가는 과정처럼 봤어요.
여주의 지극정성에 괴물도 여주 펄인럽
구타당한 괴물
ㅠㅠ 여주 맴찢
이 씬 연기 호롤로로로!
감탄. 청각장애인도 울분을 폭발할 수 있구나! 하는 연기에 놀랄 수 있어요!
여주는 탭댄스 할아버지한테
괴물을 구하자고 하는 씬이예요
포스터 보세요 왼쪽 포스터 타이타닉 아닌가요?
입술을 잃다는 제목 보세요 참 시적이네요
탈출
괴물 몸이 좀 바퀴벌레스....
호기심 많은 괴물
전 왜 이 와중에 괴물 엉덩이에 집중되는 걸까요?
엄청난 힙업.. 광택 도는 거 보세요.
원래 이런 씬에서 나오는 영화가 중요한데
저건 무슨 영화일까요?
예수 영화같은..
괴물이 신적 존재로서의 이미지를 영화로 나타낸 걸지도
할렐루야
분위기 이상야릇해짐
도망
눈빛 보세요 ㄷㄷㄷ
눈빛 변화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보면서 공포영화 보는 줄 알았습니다.
이전의 여주 눈동자는 슬프거나 동그란데 위 눈동자에선 매서운 느낌 좔좔
연기 참 잘하시네유
눈빛 전환한 뒤 괴물한테 감.
물방울이 물감처럼 녹아서 장면전환 되는 게 멋졌어요!
이런 유희 사랑합니다.
물이 차올라요.
세례받고 머리털 난 할아버지
물 속에서 하나가 되는 두 사람.
있는 그대로의 절정을 맞이하네요. 알게모르게 뿌듯
근데 물이 차오른 뒤 하나가 되는 것을 보면
물이 욕망을 상징하는 것 같지 않나요?
그러다 할아버지로 인해 욕망이 완전히 분출됩니다.
캡쳐는 없는데 영화상에서 극장으로 물이 계속 쪼금쪼금씩 새거든요.
감질나게 욕망이 흐르다 할아버지의 개방으로 펑!
오르가즘이라고 표현하죠.
할아버지 최고의 조력자.
씌익
닫으면서 눈은 시선집중! ㅋㅋㅋㅋㅋ
여주 눈빛이 뇌새적.
할아버지 시선집중한 이유!
그림으로 남기기 위해서!
근데 여주가 악녀처럼 그려진.. ㅋㅋㅋㅋ
할아버지가 보기에 괴물이 잡아먹히는 것 같은 인상이었나 봄
뮤지컬 영화의 대표적인 연출 또 나오네요.
제가 작성한 라라랜드, 시카고에서도 나온 기법이죠.
2017/07/08 - [★★★★개] - ★★★★☆(4.2)교도쇼뮤지컬이 세계를 휩쓸다-시카고/아카데미/캡쳐/해석/스포약간/영화 추천/스크롤 압박 주의
이 장면들이 영화 오마주 한 거라네요.
영화 역사 100년이 되니 오마주가 활발하네요
청소부라고 말하는 거예요!
just clean.
마지막 세례 ㅋㅋㅋ
사실 괴물은 귀중한 연구 자원인데 도망치는거라
위의 악당이 잡으러 오는 거예요.
근데 여주 총 맞음. ㅠ 괴물도 맞지만 괴물이 괜히 괴물이 아니니까 패스
그러자 여주와 함께 퐁당!
여주의 저 목상처가 여주를 살리게 돼죠.
약간 개연성이 이 부분은 조큼 없는..
뭐 판타지니까
근데 영화 보면 괴물 손길이 되게 부드럽고 섬세하달까요?
손동작이 설레요..
근데 그거 아세요 여러분?
영화 초반에 여주가 봤던 분홍신을 여주가 마지막에 신고 있어요.
괴물이 여주의 욕망을 실현해주는 존재로 승격됐어요!
여기서!! 글 맨 처음에 여주의 자위씬에 대한 저의 해설!
전 영화상에서 여주의 자위씬이 필요하다고 본 입장이라고 했잖아요?
왜 그런 입장이냐면 여주의 자위는 괴물을 만나면서 씬이 없어지거든요.
한마디로 괴물이 그녀의 성적욕망을 실현해줄 거라는 복선이었던 거죠!
혼자서 풀었던 성적 충만감을 그녀는 짝을 만났으니 필요없겠죠?
이런 해설로 봐 전 여주의 자위씬은 영화상에서 잘 넣은 것 같아요!
악당19씬은 왜 넣었는지 이해가..
제가 본 영화의 해석은 이런데,
다른 해석은 아래에!
비슷한 해석이긴 해요.
그대의 모양 뭔지 알 수 없네
내 곁엔 온통 그대뿐,
그대의 존재가 사랑으로 내 눈을 채우고
내 마음을 겸허하게 하네
그대가 모든 곳에 존재하기에.
영화는 여주가 아가미로 숨쉬며 끝!
여주는 위에서 말했던 빨간구두 동화처럼
비극인 듯 비극 아닌 결말.
복선 한번 엄청 좋아하는 영화네요 ㅋㅋㅋ
제목 해설은
물의 형태잖아요?
물은 어느 틀을 갖다 대느냐에 따라 그 형태로 무궁무진하게 변하죠.
사랑도 그렇지 않나요?
100명의 사랑이 있으면 100개의 사랑의 형태가 있다잖아요?
그런 무궁무진한 사랑의 형태를 물로 치환해서 표현한 것 같아요.
뭐 이쯤하면 해설은 다 했고 느끼는 바로는
사랑 짱짱맨.
love is powerful.
기원전을 거슬러 올라가도 사랑이 없었으면
현재 세대가 있지도 않았겠죠?. 생태계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렇게 음악, 패션, 미용 등 각 분야마다 사랑이 안 나타날 수가 없나봐요.